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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북리뷰12

빅 숏, 거대 금융기관을 굴복시킨 천재 펀드매니저 이야기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논픽션 한 권을 읽었습니다. 마이클 루이스가 쓴 (2010)인데요, 바로 영화 (2011)의 원작자입니다. 마이클 루이스는 프린스턴 대학을 나와 투자은행 살로먼 브라더스에 들어가 3년 만에 거금을 벌고 조기 퇴사를 했다고 하니까, 마이클 루이스야말로 시대를 앞서 간 파이어족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관한 여러 금융서적들을 두루 읽어보았지만 만큼 쉽게 설명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혹, 글로벌 금융위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거대한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궁핍한 중하층 미국 서민들을 속여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기이한 방법으로 .. 2020. 10. 29.
카카오게임즈 & 빅히트 공모주 투자에서 얻은 결론 올해는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죠. SK바이오팜부터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까지.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경쟁률 1524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58조를 끌어 모았습니다.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SK바이오팜은 소위 "따상상"을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따상'은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로 마감하는 걸 뜻하는 은어입니다. 이 경우 주가는 단 하루 만에 공모가 대비 160% 오르는 셈이 됩니다.빅히트는 카카오게임즈보다 경쟁률은 낮았지만 증거금은 SK바이오팜보다는 훨씬 많은 58조 4236억 원을 모으며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상장 전 일부 언론에서는 BTS라는 상품성과 무엇보..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