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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숏2

라이어스 포커, 최고를 향한 트레이더들의 욕망과 도전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을 영화화한 을 재미있게 봤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해부한 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내친김에 저자의 이름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2006)까지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는 1984년 겨울, 마이클 루이스가 런던 경제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런던에 눌러앉아 있던 시기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영국 황태후가 참석하는 세인트 궁전에서 벌어진 만찬 모임에 우연하게 초청받아 살로먼 브라더스 간부 부인의 옆자리에 운 좋게 앉게 되면서 살로먼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마이클 루이스는 살로먼에서 채권 트레이더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솔직 담백하게 묘사합니다. 1986년 당시 살로먼의 회장이었던 존 굿프렌드의 연봉이 31만 달러로 윌스트리트 최고경영자 중 .. 2020. 11. 3.
빅 숏, 거대 금융기관을 굴복시킨 천재 펀드매니저 이야기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논픽션 한 권을 읽었습니다. 마이클 루이스가 쓴 (2010)인데요, 바로 영화 (2011)의 원작자입니다. 마이클 루이스는 프린스턴 대학을 나와 투자은행 살로먼 브라더스에 들어가 3년 만에 거금을 벌고 조기 퇴사를 했다고 하니까, 마이클 루이스야말로 시대를 앞서 간 파이어족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관한 여러 금융서적들을 두루 읽어보았지만 만큼 쉽게 설명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혹, 글로벌 금융위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거대한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궁핍한 중하층 미국 서민들을 속여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기이한 방법으로 ..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