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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북리뷰

유니크 파워, 세계 명품기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by 아브라™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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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도 잘 나가는 기업은 불황에는 아랑곳 없이 여전히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맛집도 마찬가지이고요. 유례없는 코로나 침체기에도 오히려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는 맛집도 흔히 존재하니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쓰가와 가오의 <유니크 파워>(김정환 옮김, 21세기북스, 2010)를 읽어 보면 어느 정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명품기업은 유니크한 회사이고 그 유니크함의 근거의 '창의적 발상'을 배우보자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 나쓰가오 가오는 와세다대학 제일문학부를 졸업한 뒤 메이저 출판사를 거친 후, 독립하여 회사를 경영하는 동시에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나쓰가오 가오가 꼽은 유니크 파워를 갖춘 회사는 모두 여덟 개입니다. 아마 지금 출판되었다면 유망기업 리스트가 많이 바뀌어져 있겠지요. 테슬라나 아마존이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가진 기업이 되리라고는 저자 자신도 아마 상상도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아무도 저자가 꼽은 8개 기업은  애플, 닌텐도, 레고, 구글, 스타벅스, 이케아, 디즈니, 그리고 삼성입니다. 저자가 삼성을 다룬 기업에서 약간의 적의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작가 나름대로 공정하게 뽑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들 여덟 명품회사를 있게 한 '유니크함'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 - 먼저 '가능하다'라고 단언한다. 불가능할 것 같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만든다.

닌텐도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모든 한계를 걷어낸다. 이것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레고 - 집착을 버려라. 집착해야 할 것은 '수단'이 아니라 '만족'이다.

구글 - 공과 사를 구별하지 않는 것이 창의성의 원천이다. 회사는 항상 진화할 수 있는 공부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스타벅스 커피 - 나의 만족을 회사의 이익으로 만들어라. 자신이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그저 커피가 좋아서 시작한 것이 바로 스타벅스였다.

이케아 - 자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엄격해져야 한다.

삼성 - '한다'하면 어떻게든 실행하는 정열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루어낼 수 있게 한다.

디즈니 -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이다. 그 생각이 놀라운 사고방식을 만들어내는 원천이 된다.

 

8개 명품기업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아마도 창의적 발상을 하고 그것을 비상한 노력으로 실천했다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나쓰가오 가오가 꼽은 유니크 파워에 동의할 수 없는 점들도 많을 것입니다. 더구나 이 책은 이들 기업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책의 분량(190쪽)으로만 보자면 한 개 기업을 논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여덟 개의 기업을 다루다 보니 내용도 많이 피상적입니다. 

다만 저자가 강조하듯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유니크한 회사'의 '창의적 발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 '자기 자신만의 창의적 발상'을 만들어내는 일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겠지요.

또한 이 책을 계기로 직장에서 일하며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함'에 민감해질 수 있다면, 그래서 그생각을 이용해 자신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일상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이 블로그를 창의적으로 발상으로 운영해 유니크한 블로그로 만들 수 있다면 <유티크 파워>를 읽은 목적을  백퍼 달성하는 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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