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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쿠킹

다음 메인 홈&쿠킹에 오르다니! 쿠킹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

by 아브라™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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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렸던 "계란말이 만드는 법, 계란말이 전용 사각 팬으로 한 번에 말기"라는 글이 다음 메인 홈&쿠킹 매일매일 레시피에 올랐어요. 언제부터 다음 메인에 올랐는지는 모르지만 어제 오후 6시쯤 제가 확인했을 때 페이지뷰가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었는 거예요. 제 블로그 페이지뷰가 평소 200 남짓한데, 세상에 그 짧은 시간에 1만을 넘어서고 있는 거예요. 어찌나 깜놀했던지!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다음 메인에 떡하니 올라가 있는 제 글을 스크립 하고 다시 봤더니 얼마나 근사하게 보였던지 원~ 그런데 제 글을 다시 읽어봤더니 비문에다가 사진 각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어요.

아마도 제 글이 좋다거나 사진이 잘 나왔다거나 그런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고, 그저 요리에 정성을 쏟는다는 걸 높이 산 건 아닐까라고 나름 추측해 보았어요. 요즘 요리를 배우는 즐거움을 나름 느끼고 있었거든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2010)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삶의 평안을 찾았던 것처럼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이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고 단계라고 할까요? 

 

신기해서 유입경로도 스크랩 두었어요. 전부 2021년 1월 6일 18:42분의 유입경로랍니다. 다음 메인에 뜨면 유입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그 유입은 새벽까지 이어졌고 지금까지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어딘가 제 글이 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요리를 배우니까 즐겁고 또 이런 깜짝 놀랄만한 즐거운 일도 일어나네요. 쿠킹하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일까요? 옛날에는 라면 하나 끓이기도 귀찮아 컵라면도 겨우 먹었는데, 요즘은 요리를 하면서 뭐라도 정성을 들이고 싶어 지더라고요.

 

내가 만든 음식으로 누군가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도 상당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것, 그 사람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른 것, 그게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서 제 글을 또 메인에 올려주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글을 좀 더 멋있게, 사진을 좀 더 예쁘게, 그리고 글을 읽는 분들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을 쓰야지라는 다짐 같은 것도 하게 되고요.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더라고요. 하룻밤 사이에 그렇게 깜짝 변신한 세상의 풍경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세상을 살다 보면 이렇게 예기치 않은 즐거움을 주는 일도 가끔 일어나는가 봐요.

 

그러니, 늘 감사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건너가야겠지요. 산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드문 일이니까요.

 

다음 메인에 올랐던 글 

2021/01/06 - [즐거운 쿠킹] - 계란말이 만드는 법, 계란말이 전용 사각팬으로 한 번에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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